90년대 초, 국딩이었던 분들은

 

한번쯤 '미니카'를 만들어 봤을듯...

 

특히 몰두하였던 마니아들은 '타미야'라는 브랜드를 기억할것이다.

 

거기에 "아반테"를 기억하시는 당신은 진정한 용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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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1991년 여름으로...

 

당시 국딩 5학년이었 난

 

아버지께 혼날 각오를 하고 만원을 달라고 했다.

 

'만원이면 되냐?'

 

무진장 혼날줄 알았는데 선뜻 만원을 주셨던 아버지...

 

그리 잘 살지 못했던 우리집에서, 만원이란 돈은 정말 크게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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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번째 타미야 미니카,

 

아반테 2001.

 

그후로 17년이 지난 오늘,

 

다시 동심의 그시절로 돌아갈수 있었다.

 

 

 

 

 

 

국딩 5학년때 만져본 박스 그대로다.

 

진짜 눈물난다. ^ ^

 

2001 이 무슨 뜻인지 아직 모르지만 당시엔 2001년을 상징하는게 아니었을까...

 

1991년에 혼자서 중얼거리던 기억...

 

2001년 되려면 몇번을 더자야 하는거야?? (-_- 어린티를 낸다 ㅋㅋㅋ) 

 

 

 

 

 

 

박스오픈.

 

아흐~ 정말 그때 그대로다!

 

특히 저 비닐에 포장된 마부치 일명 '똥모터' ㅋㅋㅋㅋ

 

 

 

 

 

 

제로섀시.

 

어스튜드에 처음 채용된 섀시이며 미니카 섀시중 현재까지도 가장 경량으로 알고있다.

 

가벼운 만큼 강성이 약한 단점도 있지만, 여기에 클리어 바디를 얹을경우

 

후덜덜한 초경량 미니카를 완성시킬수 있다.

 

 

 

 

 

 

 

구성품들...

 

아~ 감동의 물결이 크윽 ㅠㅠ

 

 

 

 

 

 

 

레이서 미니사구, 또렷히 보이는 1990년 제작표기. ㅠㅠ

 

 

 

 

 

 

 

올드 미니카의 백미는 바디지만,

 

아직 도료를 준비 못해 오늘은 섀시만 완성하기로 계획.

 

신너와 세필붓, 그리고 에나멜 몇개를 구입해야겠다.

 

 

 

 

 

 

 

깔끔한 조립을 하려면 니퍼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저도 오덕오덕이라 '별두개' 를 선호한답니다. ㅋㅋㅋ

 

 

 

 

 

 

 

부싱에 아일렛을 박는것으로 조립을 시작,

 

사실 메뉴얼은 데칼을 입힐때만 필요하지

 

조립할땐 안보고 한다.(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공감한다.)

 

 

 

 

 

 

 

 

기어를 넣고 드라이브 샤프트를 집어넣고 샤프트를 끼운다.

 

그리스를 발라주는것이 정석이지만,

 

'전시용'이란 목적이기 때문에 도포하지 않는다.

 

 

 

 

 

 

 

휠을 끼우고...

 

 

 

 

 

 

 

슬릭타이어를 씌우면 대략 자세가 나온다.

 

 

 

 

 

 

 

초경량 제로섀시.

 

 

 

 

 

 

 

 

당시 모터마운트가 스퍼기어까지 일체형으로 고정된 이녀석을보고

 

충격을 먹었었다. (뭐 이런걸 가지고 ㅋㅋㅋㅋ)

 

친구들의 미니카는 대부분이 모터를 섀시에 끼우고

 

스퍼기어도 독립적으로 올리는 타입2, 3 섀시가 대세였기 때문이다.

 

 

 

 

 

 

 

 

숨좀 쉬었더니 완성되었다. ^ ^

 

정크는 아일렛과 롤러용 와셔만 남는다.

 

 

 

 

 

 

 

바디는 세척후 부분도색과 함께 데칼을 올릴 예정이다.

 

최대한 박스아트와 근접하게 마무리 지을 계획임.^ ^

 

 

 

 

 

 

 

그래도 기분낼겸 바디를 올려본다.

 

진짜 초감동... 17년이란 세월이 무색해진다. ㅠㅠ

 

 

 

 

 

 

 

국딩 5학년시절엔 저 작은 미니카도 양손으로 쥐고 다녔는데...

 

내손이 커진거니 니가 작아진거니... ^ ^

 

작아져있는 어린시절 내 '꿈'

 

 

 

 

 

 

 

바디를 도색할때까지 잠시동안 박스로...

 

내일 연휴땜시 시골 내려가면 아버지께 용돈과

 

따로 준비한 '만원'을 드려야겠다. ^ ^

 

 

 

 

 

 

 

 

여기가 삼바네 블로그라는걸 잊진 않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생각에 좀 질러봤다.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실 당신,

 

 

"지르지 않겠는가?"

 

 

 

 

 

 

지금 내 기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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