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는 전세계 알씨인에게 서 가장 사랑받는 메이커이다 하지만 타미야를 어떤 업체로 알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상당수 알씨 매니아들은 초보용 알씨카를 만드는 회사라고 말한다. 얼마전 슈리칸이 TRF414M으로 이프마를 우승했을 때에도 마사미의 양보로 인한 우승이라니, 타미야가 왠일 이냐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타미야의 세계전 성적은 별로이다. 항상 전동 부분을 휩쓰는 요코모나 어소시에 비하면 초라 할 정도다. 요코모나 어소시의 차는 매우 훌륭한 구조를 갖고 있고 경기용으로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인지 요사이 타미야 차들은 그러한 조류에 함께 가는 듯한 느낌을 주어 많이 서운하다.

그렇다면 왜 타미야의 부루져를 왜 알씨인의 꿈이라고 할까?
나는 3가지로 그이유를 본다.
첫째, 여지껏 나온 RC차 중에서 가장 실차의 구조와 흡사한 점이다. 모터의 위치, 특이한 트랜스미션, 판스프링 구조, 디퍼렌셜(공업사에선 데후방이라고 한다)의구조, 프래임으로 이루어진 샤시....등등 한번 본 매니아는 꿈에서 그린다.
둘째, 이미 절판된지 오래된 모델이란 이유도 크다. 즉 상태에 따라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는 뜻이다. 요즘 많은 알씨인들이 신모델만 추구하며 속도에만 치중하고 조금만 구모델이 되면 팔아치우고 신모델을 사야만 체면이 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물론 신 모델일수록 주행 성능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 된다. 하지만 알씨가 주행만을 위한 취미가 아닌 사람들도 많은 것이다.
세번째, 너무도 유니크한 성능 때문이다. 이차는 4채널 조정기로 조정해야 제 맛이 난다.
기어를 바꿔 가면 운전해야 하니 주행이 자유로울 리 가 없지만 너무 즐겁다.
전진 1단은 4륜구동이다. 전진 2,3단은 후륜구동이다, 하지만 후진은 1,2,3단 모두 후륜이 먹는다. 전륜의 원웨이 베어링 때문에.....
샤시의 아래 모습이다. 아는 자동차 정비사가 이사진을 보더니 " 어?? 갤로퍼를 엎어놓고 찍었네???" 하더라...ㅎㅎㅎ
실차의 구조와 아주 흡사하다. 유니버설이 좀 허접해보이긴 하지만..

구동력의 심장인 모터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540 모터와 380 모터가 주류이나 이모터는 550 모터이다. 충전식 청소기중 힘좋고 큰모델에 쓰이기도 한다. 즉,토크는 540과 비교도 안된다.
80년대 중반에 부루져 7대가 실차 트럭을 끌었다는 전설이 있을정도로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트랜스 미션이다. 흔히 알고 있는 피니언과 베벨의 두기어로 다이랙트 구동을 하는 방식이 아닌 많은 기어들이 들어가 기어비를 바꿀수 있는 실차 수동기어 방식과 흡사한 구조의 미션이다.
세 개의 고무캡은 내부에 윤활유를 뿌려주기 위한 투입구이다.
전륜 서스펜션이다. 여기를 보면 실차와 구분이 안된다. 스피드각이있는 스킷 플래이트는 전륜 디프를 보호한다.

후륜 서스펜션 역시 실차 스럽다. 판스프링에 고정된 서스암이 군용 짚을 보는 것 같다.
이구조는 타미야 저그넛에 쓰이지만 그건 지상고가 너무 높아 통통 튀다가 뒤집힌다.
하지만 이녀석은 그 에 비해 지상고가 낮아 어느 정도 주행이 좋지만 요새 차에 비하면 주행능력 자체는 형편없다.

바디는 요새 기본이라고 여기는 폴리카보네이트(PC) 바디가 아니라 ABS 사출 바디이다. 따라서 정교함은 말이 필요 없다. 하지만 무게는 PC바디에 비해 최소 10배는 되지 않을까?



암튼 85년출시된 부루져가 아직 내손에 이렇게 번쩍거리는 상태로 남아 있는게 너무 행복할 뿐이다.
참고로 타미야에서 출시된 4X4 Pick-up시리즈는 4가지정도 이다.(아래사진)
BLAZING BLAZER

TOYOTA HILUX

TOYOTA BRUISER

TOYOTA MOUNTAINEER

지금(2005년12월)도 가장 아끼는 RC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물건 만드는 유니크한 엔지니어가 많아지길 바란다.
서치데이 투시스터즈 네이쳐투유 낙천적인 몽상가 엘카더브의 마녀 뚝딱공작소 알지 가덕 공방 좋은 나무 곰이 되고 싶어요 내일 그리고 또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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