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였을때부터 계속 세계인에 대한 비젼.
즉,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우리나라에만 국한 시킬게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도록 축복을 해 줬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세계에 맘껏 발휘를 하되,
이 나라를 세계 속에 알리는 사람이 되라고
기독교적 세계관인 국경은 없되, 조국은 있다라는 개념을 심어줬다.
네돌을 갓 넘어선 6살배기 재근씨의 소망은 그냥 빌게이츠가 아니라 큰 빌게이츠가
되는게 꿈이란다.
빌게이츠가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면
컴퓨터 윈도즈를 만든 사람인데 하나님이 크게 쓰는 사람이다라고 답한다.
어쩌면 엄마의 세뇌교육인 것 처럼 보이나 늘 아이에게 세계인으로서의 축복의 말을
전달한다. 너는 세계의 경제의 흐름이 될 것이란다라고.
방바닥에 널려있는 블럭 앞으로 가서 건축을 하거나,
세계지도 앞으로 가서 유심히 바라보곤 한다.
또는 자석가베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곤 한다.
어쩌면 재근씨의 하루 일과중 컴퓨터 검색하는 것이 밥 먹는 것과 같고,
지도를 보는 일이 검색하는 것과 같은지도 모른다.
그만큼 세계지도를 좋아한다.
세돌이 지나자마자 바로 태국부터 다녀왔었다.
아이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고, 그 다음부터 세계지도를 가슴에 담는 아이가 되었다.
그냥 방 한쪽에서 굴러 다니던 장난감 비행기가
태국 다녀온 이후로 망가져서 다시 사 줬으니 그 반응이 어땠을지 짐작이 가리라 본다.
가고 싶은 곳이 참 많다.
어느날 드넓은 초원이 있는 몽골에 가자고 했다가,
러시아에 가서 대륙횡단 열차를 타고 싶다고 했다가,
호주에 가서 캥거루 보자고 했다가,
프랑스 가서 떼제베 열차 타고 싶다고 했다가,
스위스 융프라우 가서 얼음궁전에 가고 싶다고 했다가,
이탈리아 가서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고 했다가
캄보디아엘 가고 싶다고 했다가,
리비아에 가고 싶다고 했다가,
요즘은 리제르에 가고 싶다고 한다.
리제르를 말하길래 리비아를 잘못 말한줄 알고
" 재근아, 리비아에 가고 싶은거야 ? "
라고 물으니
" 아니요, 리비아가 아니라 리제르에 가고 싶어요 "
" 니제르가 어디에 있는데? "
했더니 니제르는 아프리카 이집트 밑에 있는거란다.
그래서 이렇게 가끔 장난감 비행기로 세계일주를 한다.
하늘에 떠올라야 비로소 비행기가 되는거에요............. 하는 멘트도 잊지 않으면서
아이는 신나게 장난감 비행기로 세계일주를 한다.
그리고 그 나라에 갖다대는 비행기는
꼭 그 나라에 가 보고 싶다는 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보너스는 늘 여행통장에 집어 넣는다.
아이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서.
어쩌면... 부자들의 특권이라고 생각했던 세계여행에 대한 아빠의 고정관념을
아이가 깨트려 준 것이랄 수 있겠다.
장난감 비행기가 또 고생났다라고 해서 요번에 하나를 또 사 줬다.
맘껏 세계일주를 하렴.
2008. 01. 28.
서치데이 투시스터즈 네이쳐투유 낙천적인 몽상가 엘카더브의 마녀 뚝딱공작소 알지 가덕 공방 좋은 나무 곰이 되고 싶어요 내일 그리고 또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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