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6개월여에 걸쳐 완성한 무선 조종 배예요.

 

작년 여름부터 시작해서는 해 바뀌기 전에 꼭 띄우겠다더니...

완성하고 나니 엄동 설한이라 결국 해를 넘기고 말았다죠.

 

윤군 네살적 선물로 받은 무선 조종 자동차가 고장나

그걸로 만들어보겠다고

달랑 무선 자동차 엔진과 조종기만 가지고 시작한 배 만들기

 


 

나무를 깍고 다듬고 붙이고 또 깍아내고

매일 출근하는 사람인데...

일도 많아 일찍 퇴근해야 9시고

늘상 10시, 11시인 사람이

매일 조금씩 조금씩 사부작 사부작 만들어 완성했답니다.

 

네...

끈기 하나 만큼은 인정하구 있구요.

 

배 위쪽에 코디된 레고는 윤군의 작품이지요. 

 


 
 
자 드뎌 물에 띄움니다.
 
작년 말에
아쉬우나마 욕조에서 간략 진수식을 해봤던 터라
가라앉지는 않을꺼예요.
 

 
모터 RPM에 비해 배가 무거워서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물살을 헤치고 나가줍니다.
 
저 배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자동차 소리가 나는 배지요.
 
음...
경적소리도 납니다.
ㅎㅎㅎ
 

 
잘 가던 녀석이 갈대밭으로 가더니
 
우뚝!!
 
오잉?!
 
알고보니
무선 신호 반경이 작아서
신호가 안잡혀서 멈춘 거더라구요.
 
아놔...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러게 뱃머리에 줄이라도 매자니깐...
 

 
결국 윤군파덜 바지단 걷어붙이고
배 건지러 들어갔죠~
 

 
이번엔 무선 사정거리 안에서만
조심조심
 

 
어때요?
 
그래도
제법 뽀대는 나지요?
 

 
아줌쟁이
설 외출 땜에
늦은 오후 치러진 진수식
 
제가 찍사를 해야 한다고 올때까지 기다렸더랍니다.
 
자야~
우때?
이만하면 잘찍었쟈? ㅋㅋㅋ
 
 
 
♧♥♧♥♧♥♧♥♧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도 거의 끝나가네요.
년초 계획하신 것들이 어떻게 잘 이뤄져 가시는지...
 
윤군은 이번주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목요일 석가탄신일부터 쭈욱 4일을 쉬거든요.
 
에거...
전...
세끼니 해결할 일이 걱정인...ㅎㅎ
 
이웃님들 새로운 한주도 열쉬미 뛰어보자구요.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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