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올해 6월 여주시에 신세계첼시 프레미엄 아웃렛이 오픈했다.

서울에서 편도 100km정도 떨어진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어

신세계 첼시측은 올해 경영계획상의 예상매출과 예상이익을 다시 수정할 정도였다고 한다. 

지난주 10월26일, 일본 동경 근처에 위치한 사노(佐野)시에 위치한 첼시 프레미엄 아웃렛에 갔다.

태풍이 오기 하루 전날이어서 비는 조금씩 내리고,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세계적인 유명브랜드, 명품브랜드를 거의 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한국과 비슷했다.

단,헤아려 보진 않았지만 매장의 수는 한국의 여주 프레미엄 아웃렛 보다 두배는 많아 보였다.

할인폭도 여주와 비슷해 40-50% 정도 할인하고 있었으며, 유명브랜드의 좋은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서 사고자 하는 알뜰고객들로 주말에는 주차장이 꽉 찰 정도라는 후문이다.

여주 프레미엄아웃렛과 비교해서 일본 사노(佐野)프레미엄 아웃렛이 매장수는 많지만,

건물과 매장진열은 한국이 훨씬 고급스런 느낌이다.

그리고 일본의 사노(佐野)프레미엄아웃렛은 여주와 달리 평지에 건축해서 쇼핑하기 좋을지 모르겠지만,

여주프레미엄아웃렛과 같이 산 속에서 느껴지는 아늑함이나 기분전환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난 개인적으로 여주에 한표.

그런데, 여주에서도 느꼈지만, 한국에선 신세계와 손잡고 이런 쇼핑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첼시란 회사는 꽤나 용감하고, 발상 자체가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20여년 전까지 쇼핑몰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었고,

그런 선입견을 허물고 도시 외곽에 창고형 할인매장이 등장했다.

이제는 도시 외곽정도가 아닌 100km이상 떨어진 지방 또는 시골에 이와같은 쇼핑몰을 건립하고는

손님이 차를 타고 멀리까지 찾아오게 하는 마켓팅 . . . .  

더 재밌는 건 멀리까지 기름값 들여 온 손님들은 본전생각이 나서인지 몰라도

대부분 양손에 가득 물건을 사들이고 있었다.

우리들의 유일한 '낙'인 먹거리도 풍성했다. 여주보다 훨씬 식당이 다양했다.

이점에선 일본의 사노(佐野)프레미엄에 한표.

분수대 뒤 저 너머에 우리의 자랑스런 콤비 매장이 눈에 들어왔다.

궁금해진 나는 발길을 콤비매장으로 향했다.

매장의 바닥면적이 실평수로 270평방미터(80평)은 족히 되는 거 같았다.

비오는 날, 다른 매장과 달리 가장 많은 인파가 있었고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이었다.

쇼윈도우 너머로 보이는 매장을 본 첫 느낌은

" 뜨아 . 세상에, 콤비 브랜드 제품이 이렇게 많을 수가 . . ." 였다.

참고로 프레미엄아웃렛의 기본방침은 한매장 한브랜드이다.

결국 이 넓은 매장에 유아용품,유아의류,장난감,유아세재,신발,악세서리,수유용품 등 등

모두가 콤비브랜드를 달고 있는 제품이라는 게 그냥 부럽고 신기할 뿐이었다.

'한국의 콤비코리아도 저 정도 제품구색을 갖춘다면 한국의 엄마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분발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여행이든 출장이든 일본 동경에 가실 일이 있고,

반나절 시간이 남으시면 사노(佐野)프레미엄 아웃렛에 가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참고로 토치기켄(토치기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경의 북쪽에 위치한 사이타마켄에서 더 북쪽이다.

교통편은 동경의 아사쿠사역에서 환승없이 한번에 연결되는 토부이세자키선(東武伊勢崎線)을 타면

사노역(佐野驛)까지 연결되고, 사노역에서 셔틀버스도 있지만, 택시를 탔더니 1,600엔,

우리돈으로 만삼천원 정도 나왔다.

 

사노(佐野)프레미엄 아웃렛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영어 OK)

http://www.premiumoutlets.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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