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촬영이 안돼서 말로 썼더니 스크롤이 좀 되네요.
스압주의.
대부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는데, 음...
미야자키 하야오 님이 만든 자신의 박물관 입니다.
만든 애니의 년도나 그림 부터 시작해서 미야자키 하야오 님의 작업실 까지!
밖에서 본 박물관은 꼭 미야자키 님이 그리시는 만화들의 배경을 보는 것 같다는!
아쉽게도 내부촬영은 금지되어 있었구요.
대충 얘길하자면,
애니의 년도, 작업실을 미니어쳐로 만든게 제일 처음에 있구요,
가다보면 그것이 있습니다.
그..... 빙글빙글 돌아가는건데, 말로 하기가 좀 힘드네...
옛날 애니를 만들 땐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던데요,
거기 중 예를 하나 들자면 줄넘기 하는 것, 양쪽에 두사람이 줄을 잡고 가운데 애가 뛰는 건데,
줄넘기가 아래로 내려가고 애가 뛴 걸 하나 놓고, 그 오른쪽으론 줄이 좀 올라가고 애가 내려오고, 또 오른쪽으로 줄이 중간 걸치고 애가 더 내려오고, 줄이 올라가고 애가 내려오고를 반복해서 한바퀴 돌면,
그 원판을 기계로 회전시켜서 조명을 순식간에 깜빡깜빡 잽싸게 비춰주면, 줄넘기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여요.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애니 작업의 프라임 셀 같은 겁니다.
애니는 한 동작을 미묘하게 바꿔서 뛰는 것처럼 그린다면, 이건 피규어를 미묘하게 바꾸는 그런식인거죠. :D
그건 어린애가 봐도, 어른들이 봐도 진짜 질리지 않고 계속 볼 수 있더라고요.
엄마께서도 이건 정말 멋지다고 막 그러시고.
암튼 몇분~몇십분동안 계속 쳐다보고 있었음.
그걸 지나면 얇은 코팅지 같은데다 그림을 그려놓고, 간격을 두어 뒤에 하나 더 놓고 그림을 그리고, 그걸 반복해서 원근법을 나타낸 그림들이 몇개 있고,
또 다른 옛날에 애니를 만드는 기계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2층으로 가면 미야자키 님의 작업실을 꾸며놓은 방이있고, 각 애니마다 캐릭 설정 해놓은 종이들도 붙어 있습니다.
배경 그린 그림들도 있고요. 진짜 멋지더라...
어떻게 도화지랑 수채화 만으로 그런 그림을 그려내는지 진짜 신기ㅠㅠㅠㅠㅠ
그리고 상자안에 가오나시 가면이나 뭐 그런 여러 소품들 든 것도 있고, 스토리보드 집도 여러권 있었고, 도르레를 돌리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애니 일부가 그에따라 재생된다거나, 뭐 그런게 있습니다.
3층 가면 어린애들 휴식터 같은 게 있고,
1층에서 또 다른 쪽으로 가면 상영관이 있는데,
거긴 남자랑 여자 한명이서 여러소리를 내서 애니를 더빙한건데, 음... 일본 효과음들은 우리나라랑 좀 다르니까 전 잘 못알아 들었지만...
엄마랑 이모는 재밌게 보신 듯.
마지막에 관중들이 살짝 놀라던데, 이모께서 해석해 주시길 남자 성우분이 일본에서 유명한 배우? 연예인? 하여튼 뭔가 유명한 분이라고 하더랍니다.
벌레는 징그러웠다.......................
말로만 하면 뭐 별거 없어 보이는데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진짜 거기서만 2~3시간 보냈어요.
매우 재밌습니다.
아, 그리고 그... 2층인가 3층에 팬시 파는 곳도 있더라고요.
이번에 새로 상영하는 얼굴은 앤데 몸은 물고기인 그거랑, 그... 요번에 하는 그거 이름 뭐지? 하여간 새로 나온 그 애니로 포스터가 여기저기 붙어있고 ( 진짜 유명하긴 한가 봅니다. 꼭 박물관이 아니더라도 시내 여기저기에 그게 막 붙어있고, 심지어는 언급한 물고기 꼬맹이로 유리를 꾸며놓은 슈퍼도 있었어요.) 좀 들어가면 상점이 나오는데,
지금까지의 애니 캐릭터들을 팬시로 제작해서 팔아요.
장식용 캐릭터, 모조품, 열쇠고리, 편지지, 피규어, 음반, 뱃지 등등.
종류도 열쇠고리로만 몇백개가 넘고, 편지지도 다양, 장식용 모조품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몇개 샀지만. :D
사진을 안찍어둬서, 여행 사진 찍어놓은거 다 올리고 나서 새로 찍어 올려야 겠네요.
진짜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인데, 그래도 여기까지 온건데 안사고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산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쇳덩이 라고 해야하나- 그걸로 조그맣에 만들어 놓은건데, 굉장히 멋지고 예뻐요!
엄마랑 친구분도 이건 진짜 가격만큼 하는거라고 하시면서 맘에 들어하시고, 이모님도 하나 사셨어요.
4900엔인가, 5500엔인가 했습니다.
그리고 토토로가 우산들고 있는거 포즈 다른걸로 1개씩 2개, 마녀배달부 키키 (보진 않아서 정확한지 모르겠지만)의 여자랑 남자가 자전거 타는거, 게드전기의 드래곤 샀습니다.
게드전기도 보고싶었는데 꽤 옛날거더라고요.
근데 드래곤이 멋져서 질렀음. (..)
하여간 뭐, 저건 나중에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음! 굉장히 멋있습니다. :D
카메라에 다 안들어온게 서러울 정도.
실제로 보면 진짜 멋지고 아름답다는!
무지 귀여웠다.
위에는 근처에 있는 음식점이고, 아래는 박물관.
열리진 않았음.
역시 유리건물은 예쁜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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